아주 예전에 나왔던 헌티드달을 매우 잘 사용하다가 언젠가 잃어버리고ㅜ 하지만 이미 단종이 되어 구할 수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. 짚으로 만든 다른 도구는 영 내구성도 그렇고 묘하게 느낌이 안살아서 포기한 마술이었는데 지인의 제보(?)로 이 도구가 올라온 것을 보고 트레일러 한번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~~
도구 소개에는 헌티드키의 모던한 버전 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으나
트레일러를 다시 한번 보고 랙처를 보니 헐.. 훨씬 좋네요
그냥 뉴 헌티드키가 아니라 헌티드달 + 헌티드키가 절묘하게 조합되었네요.
열쇠의 구조상 절묘하게 두 현상이 이어지게 되어있더군요!
쉽고 시연하는 재미도 있습니다. 관객의 반응도 좋구요~~
기존의 헌티드키는 이제 잘 안할거 같습니다ㅋ
단점은 하나입니다. 휴대성..
크기는 작지만 말 그대로 ’휴대‘ 이요.
기믹의 특성상 지갑이나 주머니나 일반 파우치에 담아서 가지고 다니기 어렵습니다.
이 점만 빼면 뭐 매우 마음에 듭니다!
라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건
이 도구 시스템 자체의 기발함과 + 단순함 (심지어 너무 단순해서 당장 만들어 사용 가능한 재료) 때문입니다..
제가 숱한 임프레션 패드를 사용해 보았지만
그 방식은 아날로그 방식 부터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방식까지
전부 이 도구의 방식에 비하면 너무 거창합니다..
특수펜 특수패드를 써야하는게 생각보다
퍼포머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제약이기에,
요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임프레션이 되는건
가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.
다만 리세팅이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
아이디어가 전부인 만큼 훌륭한 메쏘드라고 생각 합니다!
컵앤볼은 트릭이 정해지지 않은 도구입니다.
